|
김서윤은 28일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의 마운틴·레이크 코스에서 사흘간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사흘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정상에 올랐다.
그는 드림투어 1차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22일 만에 단일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렸다. 이는 2005년 안선주(35)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시즌 다승을 따낸 기록이다. 당시 안선주는 제니아·엔조이 골프투어 1·2차전을 연이어 우승하며 16일 만에 드림투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안선주는 뒤이어 열린 3차전에서도 정상에 올라 1~3차전을 연속해 휩쓰는 새로운 역사를 쓴 바 있다.
이어 “사실 이번 대회 나오기 전에 몸이 좋지 않았다. 비염이 있어서 고생했고 컨디션도 회복이 잘 안돼서 이틀 동안 골프채도 잡지 않고 푹 쉬었다”면서 ”기록을 세우면 정말 좋지만 기록, 타이틀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서윤은 올 시즌 목표가 드림투어 3승과 상금 순위 1위라고 덧붙였다.
방초은(24)이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2위에 올랐고,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정소이(20)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