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한국 여자 배구를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김연경이 유튜브 ‘골드버튼’을 받는다.
|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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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1시 기준 김연경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이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김연경은 지난 2019년부터 자신의 일상을 담은 ‘식빵언니 김연경’을 운영하고 있다.
| (사진=채널 분석 사이트 ‘블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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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튜브 채널 분석 사이트 블링에 따르면 ‘식빵언니 김연경’ 채널은 도쿄올림픽 개망 당일이었던 지난달 25일 기준 63만 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일 만에 37만 명이 급증한 수치다.
앞서 올해 3월 초부터 도쿄올림픽 개막 전까지 59만~60만 명대 초반에 머물렀던 구독자 수는 지난 4일 터키전을 기점으로 폭증했다.
가장 많이 본 인기 영상으로는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 비행기 탑승 영상, 달고나 커피 먹방 영상 등이 자리하고 있다.
|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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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유튜브 채널은 올해 1월 이후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가장 최근 영상인 ‘돼지고기는 사드세요 제발’은 조회 수 97만 회를 돌파했고 댓글수도 6200여 개에 달한다.
네티즌들은 유튜브 채널 댓글을 통해 “오늘 경기 보고 바로 여기로 달려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두 번이라는 경기를 더볼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몸 다치지 마시고 끝까지 멋있는 모습 기대할게요!‘”,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세요!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즉 이곳이 김연경에 대한 응원의 장이 되고 있는 셈이다.
| (사진=유튜브 ‘식빵언니’ 영상 댓글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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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을 올림픽 4강으로 이끈 주역으로 평가 받으며 대회 내내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구 여자배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준결승전을 펼친다.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하고 미국-세르비아 경기의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의 동메달 기록을 45년 만에 깨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