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책받침 스타 단짝 임상아, 오현경, 영혼의 개그 단짝 이용진, 이진호와 함께하는 ‘안 싸우니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진다.
중학교 시절부터 개그맨의 꿈을 함께 키운 이용진과 이진호는 22년 지기 절친이다. 척하면 척,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은 “어떤 사이냐고 물으면 운구 행렬을 해 줄 수 있는 사이라고 한다”라며 우정을 과시한다.
‘용진호’ 콤비는 절친답게 역대급 케미를 뽐내며 MC ‘김구라 잡기’에 나선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다 틈새 개그를 치는가 하면, 김구라의 멘트에도 제동을 거는 것. 김구라는 ‘용진호’의 지치지 않는 개그 본능에 녹화 내내 쩔쩔매더니 급기야 “우린 서로 맞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고 해 ‘용진호’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이에 이용진은 얼굴이 창백해졌고, 김구라가 꺼낸 또 다른 영입 비화에 녹다운됐다고 해 자세한 내막을 궁금하게 한다.
‘개인기 맛집’인 이진호는 “내 개인기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자랑한다. 실제로 이진호는 영화 ‘타짜’에서 김응수가 연기한 곽철용 캐릭터를 맛깔나게 따라 해, ‘곽철용 역주행’ 열풍을 일으켰던 터. 이진호는 다음 역주행 주자를 꼽으며 개인기를 펼쳤다고.
한편 이용진, 이진호 ‘용진호’가 활약한 현장은 오늘(3일) 수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