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BA-LPBA TOUR 제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LPBA 8강에 오른 아마 최강자 출신 김민아. 사진=PBA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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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아마 최강자 출신 김민아(NH농협카드)가 프로 첫 대회 조기 탈락의 아픔을 딛고 ‘PBA-LPBA TOUR 3차전 NH농협카드 챔피언십’ 8강에 합류했다.
김민아는 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1세트를 먼저 내줬지만 2, 3세트를 따내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특히 3세트에선 9-0으로 세트를 가져오는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민아는 “세트제가 서바이벌보다 당연히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돼 깜짝 놀랐다”며 “다행히 페이스를 찾아서 승리할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LPBA 8강은 김민아를 비롯해 김가영(신한금융투자), 이미래(TS·JDX), 김갑선(블루원리조트), 김보미(SK렌터카), 임정숙(SK렌터카), 백민주(크라운해태), 오수정으로 확정됐다. 8강 진출 선수 가운데 임정숙, 김가영, 이미래, 김갑선 등 우승자 출신이 4명이나 된다.
8강전 대진도 확정됐다. 김민아는 지난 시즌 LPBA 3차례 우승에 빛나는 ‘3쿠션 여왕’ 임정숙과 맞붙는다. 김보미는 오랜 라이벌이자 아빠 김병호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미래와 대결한다. ‘당구여제’ 김가영은 초대 챔피언 김갑선과 대결을 펼친다. 백민주는 오수정과 만나 8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오는 4일까지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BS스포츠, KBSN스포츠, 빌리어즈TV를 통해 경기가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