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주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병헌과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가 수상했다. 이병헌은 “‘남산의 부장들’을 촬영하면서 연기를 놀랍도록 잘하는 배우들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 순간들이 있었다. 이 영화의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거다. 배우들과 호흡, 시너지가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끔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남녀조연상은 ‘남산의 부장들’의 이희준과 ‘반도’의 이레에게, 남녀 신인연기상은 ‘호흡’의 김대건과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강말금에게, 그리고 남녀 인기스타상은 ‘반도’의 강동원과 ‘양자물리학’의 서예지에게 돌아갔다. 신인감독상은 ‘작은 빛’의 조민재 감독이 호명됐다.
이날 주연상의 정유미, 조연상의 이레, 인기스타상의 강동원은 다른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최우수 작품상=‘벌새’
△최우수 감독상=정지우(‘유열의 음악앨범’)
△남우조연상=이희준(‘남산의 부장들’)
△여우조연상=이레(‘반도’)
△신인감독상=조민재(‘작은 빛’)
△신인남자연기상=김대건(‘호흡’)
△신인여자연기상=강말금(‘찬실이는 복도 많지’)
△각본상=김보라(‘벌새’)
△촬영상=홍경표(‘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음악상=연리목(‘유열의 음악앨범’)
△미술/기술상=이건문(‘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유현목 영화예술상=김일권
△남자인기스타상=강동원(‘반도’)
△여자인기스타상=서예지(‘양자물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