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메달리스트 정재성, 자택서 사망… 평창 성화 봉송도 참여

  • 등록 2018-03-09 오후 2:11:21

    수정 2018-03-09 오후 2:11:21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전 배드민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정재성씨가 숨졌다.

9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36, 삼성전기 감독)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화성시 소재 자택 거실에 숨진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정씨는 3년 전 건강검진에서 심장박동이 불규칙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가족들은 ‘평소 스트레스를 받으면 가슴이 답답하다’는 말을 정씨가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유족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경기에서 이용대와 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1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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