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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정씨(36, 삼성전기 감독)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화성시 소재 자택 거실에 숨진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사인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다. 또 유족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씨는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복식 경기에서 이용대와 팀을 이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오랫동안 국가대표로 활약해왔다. 1월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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