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측 "정승환 돌풍은 목소리에 대한 청중의 신뢰 덕"

  • 등록 2016-11-29 오전 10:48:41

    수정 2016-11-29 오전 10:48:41

정승환(왼쪽)과 유희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승환의 목소리에 대한 청중의 믿음이 주신 선물이다.”

정승환의 데뷔 앨범 ‘목소리’ 타이틀곡 ‘이 바보야’의 차트 돌풍에 소속사 안테나 측은 이 같이 밝히며 청중에게 감사를 전했다.

안테나 관계자는 29일 “정승환은 SBS ‘K팝 스타 시즌4’(이하 ‘K팝 스타4’) 출연 당시 부른 ‘사랑에 빠지고 싶다’로 5주 연속 차트 1위에 이어 월간 차트 1위도 차지했고 지난 5월 발매한 드라마 ‘또 오해영’ OST ‘너였다면’은 아직도 차트 상위권에 있다”며 “이번에 데뷔 앨범을 발매했지만 목소리에 대한 신뢰는 이미 높다”고 ‘이 바보야’ 차트 1위의 이유를 분석했다.

이날 0시 발매된 ‘이 바보야’는 국내 8개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또 다른 수록곡 ‘그 겨울’은 6개 차트에서 2위에 올랐다. 그 외 ‘목소리’ 등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안테나 측은 “앨범 전체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성적”이라며 “담담하면서 호소력 깊은 정승환 같은 목소리를 청중이 기다려 주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 수장인 유희열 대표의 프로듀싱 앨범이라는 점도 청중에게 신뢰를 얻는 요소가 됐을 것 같다. 유희열 대표가 프로듀싱한 소속사 신인 가수의 앨범이 올해 샘김, 이진아, 권진아에 이어 정승환이 네 번째로 유희열 대표와 정승환의 시너지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승환은 지난해 4월 종방한 ‘K팝 스타4’에서 준우승을 했으며 1년 7개월여 만에 자신의 이름으로 첫 솔로앨범을 발매했다. ‘K팝 스타4’ 출연 당시 특유의 담담한 듯 힘 있는 보컬과 남다른 감성으로 ‘발라드 계보를 이을 주자’로 시청자와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았던 정승환은 이번 차트 점령으로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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