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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다시 돌아온 '마담 B의 살롱'은 대중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하려는 노력이 여실히 보였다.
케이블 채널 엠넷의 뮤직토크쇼 '마담 B의 살롱'이 지난 4일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의 한 공연장에서 첫 녹화를 갖고 5개월 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마담 B의 살롱'은 아름다운 카리스마를 지닌 여성 싱어송라이터 김윤아가 MC라는 점, 50명 이하의 관객들이 참여하는 소극장 라이브 공연이라는 점, 그리고 매회 알찬 테마가 있다는 점은 예전 그대로였지만 이와 함께 달라진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마담 B의 살롱'은 그간 무겁거나 진지한 테마로 대중 또는 시청자들이 마냥 가볍게 편하게 접근하기에는 조금 부담감을 느끼게 한 점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마담 B의 살롱'은 대중 또는 시청자들과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도록 문화에 트렌드를 접목시켜 내용에 있어서 이전보다 가볍게 접근,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4일 가진 첫 녹화는 이러한 방향 수정 아래 오늘날의 핵심 키워드인 '복고',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하게 조명되고 있는 1980년대를 테마로 진행됐다.
'마담 B의 살롱' 측은 "향후 트렌드를 반영해 단순한 뮤직토크쇼가 아닌 누구가 즐길 수 있는 알찬 문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첫 녹화는 15일 오후 11시 엠넷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