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자살 징후 없었다"...경찰 일문일답

  • 등록 2009-03-07 오후 11:28:19

    수정 2009-03-27 오후 6:39:42

▲ 故 장자연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KBS 2TV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탤런트 장자연(27)이 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다음은 사건을 조사 중인 분당경찰서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 신고를 받은 것은 언제였나.
▲ 오후 7시42분 친언니가 신고 했다.

― 시신은 어떻게 발견됐나.
▲ 집이 복층 구조였는데 계단 난간에 목이 매여 숨져 있었다. 자살로 추정된다.

― 유서는 있었나.
▲ 발견되지 않았다.

― 평소 자살 징후는 있었다고 하나.
▲ 우울증이 있기는 했지만 특별한 자살 징후는 없었다고 한다.

― 고인이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자신의 출연분량을 마친 후 어떻게 지냈다고 하나.
▲ 최근 들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 고인의 가족은?
▲ 언니, 남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안다.

― 현재 시신은 어디 있나?
▲ 분당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시가 끝나면 장례식장이 마련되는 다른 병원으로 이송될 것으로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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