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인생사' 이찬원 "온라인 맞고 욕심"…손해액 얼마?

  • 등록 2024-08-13 오후 3:54:13

    수정 2024-08-13 오후 3:54:13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과몰입 인생사’ 이찬원이 게임에 과몰입했던 일화를 전했다.

13일 공개된 SBS ‘과몰입 인생사’ 코멘터리 영상에서 MC들은 방송이 시작된 후 주변의 반응을 나눴다.

이용진이 텔러 추천을 많이 물어본다며 이야기를 시작하자 해원은 인생 인물로 박진영(JYP) 추천이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홍진경은 ‘과몰입 인생사’ 녹화 준비물을 ‘깨끗한 뇌’라고 말했다. 처음 듣는 이야기로 접할 때는 리액션이나 느낌이 다르다는 것이다. 이용진도 동감하며 “녹화 중간 쉬는 시간에도 리액션을 위해 모바일 검색을 참는다”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번 시즌부터 대본을 주지 않는 제작진의 결정을 칭찬했다.

1회 ‘트럼프’편 방송 직후 트럼프 피격사건과 바이든의 사퇴가 벌어지면서 MC들은 아이템을 정한 제작진의 촉에 감탄했다. 우연히 피격사건 직후 방송된 재방송은 본방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손 PD는 “원래 방송 당일이 재판 선고일이었는데 미뤄졌다. 그렇지만 이렇게 많은 이슈가 생길 거라고는 생각 못 했다”며 최초로 생존 인물을 다뤘던 트럼프 편 소감을 털어놓았다.

히딩크 감독 편 역시 “이렇게까지 국가대표팀 감독 이슈가 생길지 모르고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시점에 2002년을 생각하며 다 같이 파이팅을 하고 싶어 선정했다”고 말했다.

(사진=SBS)
2회 ‘김우중 회장’ 편은 사업을 하고 있는 홍진경에게는 생각이 많았던 주제였다. 이용진은 “진경 누나의 CEO 마인드가 돋보였다. 홍진경이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를 구분하는 것을 보고 놀라웠다”고 전했다. 출연자들은 욕심을 부려 후회했던 경험을 각자 공유했다. 홍진경은 주식으로 본 손해가 아까웠다고 밝혔고 해원은 메이크업 욕심으로 쉐딩이 과하게 돼 까맣게 보였던 경험을 꼽았다.

특히 이찬원은 ‘온라인 맞고’에 과하게 몰입해 게임머니 욕심을 부렸다고 고백했다. 이찬원은 “실제로는 보수적으로 자산 운영을 하는 편이지만 유일하게 하는 그 게임은 예외적으로 12만 판은 했다”며 손해금액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우중 회장을 주인공으로 택한 배경에 대해 손 PD는 “궁지에 몰렸을 때의 선택이 그 사람의 캐릭터를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김우중 회장의 대마불사라는 것은 양면적 선택이라 입체적 인물이라고 생각되어서”라고 밝혔다.

3회 ‘히딩크 감독’ 편은 유일하게 해원이 참여하지 못한 방송이었다. 홍진경은 2002월드컵 이야기는 2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월드컵 주역에게 듣는 당시 뒷이야기는 정말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2003년생이라 당시 월드컵을 보지 못했다는 해원은 TV로는 많이 봐서 알지만 실제로 겪지는 못했기에 옛날이야기 같았다고 전했다.

손정민 PD는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를 보던 이영표가 ‘나도 오늘 처음 듣는 얘긴데?’, ‘이렇게까지 되돌아본 적은 처음이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남겼다”고 전했다.

‘과몰입 인생사’ 는 1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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