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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연예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부친인 엄영인 씨가 투병 중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업계에 따르면 유아인의 부친은 오래 전 지병을 앓고 투병을 지속하다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이날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유아인은 부친의 비보를 접한 후 곧장 고향에 내려가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대구시 남구 DCMC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 장지는 명복공원이/효천추모공원이다.
지난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유아인은 기소된 후 지난 2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로부터 징역 4년에 벌금 200만원, 추징금 154만원을 구형받았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내 인생 전체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불미스럽지만 이 사건을 통해 더 성숙하고 책임감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굳게 다짐하고 있다. 따끔한 채찍질과 애정으로 나를 이끌어준 많은 분께 감사의 말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내게 실망한 분, 나로 인해 상처받은 분, 그리고 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의 말을 드린다. 어떠한 결과가 나오든 앞으로 더 건강한 모습으로 나를 아껴준 많은 분에게 보답하고 사회에 더욱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을 약속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유아인은 최근 마약 혐의와 별개로 동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유아인 측은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