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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는 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크레이크 랜치 TPC에서 열린 더 CJ컵 바이런 넬슨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가 된다면 100%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당시 출전 자격을 갖췄으나 불참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털어놨다. 당시 데이는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성 등을 고려해 올림픽에 나서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때는 성적이 부진해 출전 자격이 되지 않았다.
그는 “리우올림픽 때 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우리나라인 호주를 대표해 파리에 갈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영광일 것”이라며 “올림픽 선수라고 불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데이는 1, 2라운드에서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조던 스피스(미국·20위), 한국 남자골프 간판 선수인 임성재(26)와 동반 플레이를 벌인다.
그러면서 “물론 스코티 셰플러처럼 쉽게 우승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우승하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덧붙였다.
데이는 “골프는 참 흥미로운 게임이다.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우승이 없었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이 정도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까’, ‘이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마침내 나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는 걸 보게 돼 기뻤다”면서 “그냥 계속 노력하면 된다. 작년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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