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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는 한층 성장한 관중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영암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2023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선 F(포뮬러)1 한국 그랑프리 사상 최다 관중인 1만 7천 441명을 기록했다. 한달 앞선 5월엔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장 최다 관중인 1만 5천 354명의 팬을 끌어모았다.
자연스레 슈퍼레이스와 동행한 파트너도 더 많은 팬과 만났다. 슈퍼레이스는 “현장 방문객 13만여 명(13만 5천224명)을 포함해 TV 및 디지털 중계까지 더하면 경기당 평균 47만 명(47만 1천664명)에게 브랜드가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각 브랜드는 슈퍼레이스를 현장을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먼저 CJ대한통운은 올해 8년 차로 슈퍼레이스와 가장 오랜 연을 맺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빠르고 정확한 이미지가 물류업과 맞닿아 있다. 특히 지난 8월 현장에서 선보인 ‘오네(O-NE) 트럭 퍼레이드’는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도요타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슈퍼 6000은 도요타 고객 참가 프로그램, 특별 홍보 부스 등을 통해 모터스포츠 팬들과 직접 소통하고 도요타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성자동차 관계자는 “고객과 모터스포츠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충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렌터카, HD현대오일뱅크, 사일룬 타이어, 넥센 타이어, HSD도 슈퍼레이스를 통해 상생의 길을 걷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고급휘발유 ‘카젠’을 전 클래스에 공식 연료로 공급하고 있다. 고성능 차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고급유 시장의 확대도 예상되는데, HD현대오일뱅크는 모터스포츠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슈퍼 6000 피트 스톱 레이스의 급유 장면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사일룬 타이어는 GT 클래스 오피셜 타이어로, 넥센 타이어는 M 클래스 오피셜 타이어로 활약 중이다. GT 클래스의 경우에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베스트 랩타임이 약 3초 가까이 당겨지기도 했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노면 온도, 타이어 크기 등 여러 요인 고려가 필요하나, 이를 고려하더라도 긍정적인 기록”이라고 의미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