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일드카드전 앞두고 선수단 정리…안영명 등 13명 방출

안영명·전유수 은퇴 의사 밝혀…그 외 11명 명단 올라
  • 등록 2022-10-12 오후 2:01:16

    수정 2022-10-12 오후 2:01:16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KT 위즈가 1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두고 선수단 정리에 돌입했다.

KT 안영명이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은퇴식에서 이강철 감독(오른쪽),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유니폼 액자 선물을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는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총 13명의 선수와 2023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고지했다.

이중 투수 안영명과 전유수는 앞서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선수들이다. 안영명은 이미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했고, KT는 8월 5일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은퇴식을 열어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지난해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퓨처스(2군)리그에서 보낸 전유수는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37구를 던지며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3실점을 한 것을 끝으로 현역 은퇴의 뜻을 전한 바 있다.

그 외 명단에는 투수 김한별·임도혁·여도건·송현제·안광준·박주현, 내야수 김성훈·정주후, 포수 고성민, 외야수 전진영 등을 포함해 총 13명의 선수가 올랐다. 특히 김성훈은 2020년 2차 드래프를 통해 KT의 유니폼을 입은 자원으로, 1군 통산 222경기에 출전했으나 이적 후에는 얼굴을 비추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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