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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측은 16회 방송을 앞둔 18일, 우영우(박은빈 분)의 집 앞을 찾아온 이준호(강태오 분)와 의문의 남자를 포착해 공개했다. 여기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둔 태수미(진경 분)와 그의 독주를 막으려는 한선영(백지원 분), 무엇보다 우영우와 태수미의 재회는 예측 불가의 전개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와 신입 변호사들은 장승준(최대훈 분)과 함께 새로운 팀을 이뤄 대형 온라인 쇼핑몰 라온의 변호를 맡았다. 라온이 해킹을 막지 못해 4천만 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유출, 과징금 3천억 원 부과받은 데 이어 고객들은 공동소송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이에 우영우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일이 사건 발생일 이후였다는 점을 짚었지만, 장승준은 자신의 의견을 펼치는 그를 못마땅하게 여기며 사건에서 제외시켰다. 그러나 우영우를 대신해 최수연(하윤경 분), 권민우(주종혁 분)가 그의 논리를 주장하며 재판을 승소로 이끌었다. 신입 변호사 3인방의 의기투합이 어느 때보다 빛난 순간이었다.
우영우와 태수미의 맞대면 현장도 공개됐다. 우영우가 인사청문회장을 찾은 목적은 무엇일까. 앞선 방송과 예고편을 통해 라온을 해킹한 것으로 의심되는 소년이 태수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반전을 예고한바, 복잡하게 얽힌 두 모녀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그녀의 엄청난 비밀을 쥔 한선영의 서늘한 눈빛이 긴장감을 더한다. 태산을 누를 기회만을 엿보던 그의 선택에도 이목이 쏠린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최종회는 18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