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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079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오후 1시 30분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박인비는 선두 마들린 삭스트롬(5언더파)에 3타 차로 1라운드를 마쳐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오전 8시 45분 1번홀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펑산산(중국)과 경기에 나선 박인비는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5번(파5)와 6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은 뒤 전반 9개 홀을 마쳤다.
하지만 코스 적응 등 경기력을 완벽한 상태로 끌어 올리지 못한 점을 고려할 때 첫날 2언더파 69타로 끝내 남은 라운드에서 기대를 하게 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박인비보다 먼저 경기를 끝낸 고진영(26)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메달 사냥에 뛰어들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4언더파 67타로 1라운드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