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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방송에서 사혜준은 소중한 것들을 지킬 수 없는 자신의 상황에 무력감을 느꼈다. 어느샌가 연인 안정하(박소담 분)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해야 했고, 어떤 반박을 해도 자신을 둘러싼 구설수는 끝나지 않았다. 꿋꿋하게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갑작스러운 안정하의 이별 통보는 그를 거세게 흔들었다. 사랑하면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겠다던 과거 자신의 다짐을 떠올리며, 그가 받았을 아픔에 눈물짓는 사혜준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사혜준은 드라마 ‘최초의 인간’ 촬영을 모두 마친 뒤, 차기작을 선택하지 않고 잠시 쉬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사혜준이란 이름 얻었어. 정리해줘”라는 말과 함께 매니저 이민재에게 계약서를 건네는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높였다. 소신을 지키며 후회 없는 선택을 해 온 사혜준이기에 그가 꿈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최종회는 오늘(2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