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ITZY "신곡 'WANNABE' 듣자마자 꽂혀…직설 가사 놀라"

  • 등록 2020-03-11 오후 3:09:31

    수정 2020-03-11 오후 3:16:0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신곡 ‘WANNABE’로 돌아온 그룹 ITZY(있지)가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 출연해 신곡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털어놨다. 이날 ITZY는 솔직하고 귀여운 입담으로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1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새 앨범과 함께 신곡 ‘WANNABE’로 돌아온 ITZY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먼저 리더 예지가 “‘최파타’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운을 뗐고 DJ 최화정이 “저도 노래로만 듣다가 본 건 처음이다. 라디오 출연은 거의 하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반가워했다.

멤버 류진은 “저희가 연습생 기간이 3~5년 정도 된다. 엄청 길었다”며 “이렇게 사랑 받을지 몰랐다. 꿈만 같은 시간”이라고 감회를 털어놨다.

신곡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예지는 “처음 듣자마자 벌스가 귀에 꽂히더라. 계속해서 귀에서 맴돌았다”고 당시 소회를 전했고 유나도 “듣고 나서 계속 생각이 나더라. 숙소에서 계속해서 노래 불렀다”고 털어놨다.

류진은 “저는 사실 말을 잘 못 듣는 귀다. 가사를 잘 못 듣는데 가사가 잘 안 들리더라. 달고보니 제가 그냥 잘 못 듣는 거라 안심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령은 “가사가 너무 직설적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있지’란 특이한 그룹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류진은 “처음에 많은 분이 ‘달라달라’가 팀명인줄 아시더라. 저희도 팀명을 듣자마자 다같이 되물었다”고 전했다.

각자 멤버들에 대한 애정도 뽐냈다. 리아는 “저는 유나가 뱅 앞머리를 자른게 너무 귀엽고 찰떡이라 생각한다”고 했고 막내 유나도 “리아 언니가 제가 머리 자르고 온 날은 편의점으로 데려가서 ‘먹고 싶은 거 다 골라라. 이래서 예쁜 애들은 다 사주고 싶구나. 믿지의 마음을 알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느 정도일까 궁금했다“고 말해 귀여움을 유발했다.

최화정은 ”예쁜 것은 물론, 매력적인 그룹“이라 했고 ITZY 역시 ”저희도 매력적이라고 해주시는게 더 좋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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