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빙상단, 동계체전서 종합 7위 기록…메달 12개 따내

  • 등록 2019-02-27 오후 3:14:13

    수정 2019-02-27 오후 3:14:13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케이토토가 운영하는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메달 12개(금3·은6·동3)를 따내 종합 7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서 총9개 메달에 그쳤던 연고지 인천은 이번 대회 종합8위를 목표로 참가했으나, 올해 1월 연고지 협약을 체결한 스포츠토토빙상단이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에서 무더기 메달을 따내며 목표를 넘어섰다.

실제로 스포츠토토빙상단이 획득한 12개의 메달은 인천이 따낸 총34개 메달(금11·은10·동13)의 3분의 1을 넘는 수치다.

최근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엄천호는 이번 대회 빙속 남자 10000미터와 5000미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번 세계적인 실력을 증명했다. 또 국가대표 출신 김철민은 남자 1500미터 은메달을 획득했고, 윤석중은 남자 100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의 김도겸과 신새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평창올림픽 대표팀 출신인 김도겸은 남자 500미터에서 41초408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 국가대표인 신새봄 역시 여자 1000미터와 500미터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스포츠토토빙상단 관계자는 “동계체전에서 좋은 성과로 연고지인 인천광역시에 큰 힘이 된 것 같아 매우 뿌듯하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 원활한 연고지의 지원이 이뤄지고, 국내 빙상스포츠 시설 인프라가 개선된다면 인천시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 동계스포츠 발전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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