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신성' 차준환, 국내서 열리는 아이스쇼 첫 참가

  • 등록 2018-03-27 오후 1:24:15

    수정 2018-03-27 오후 1:24:15

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피겨의 ‘신성’ 차준환(17·휘문고)이 참가하는 아이스쇼가 열린다.

스포츠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 브라보앤뉴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차준환이 함께 하는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 판타지아 2018’을 개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브라보앤뉴는 “이번 행사는 차준환의 본격 성인 아이스쇼 데뷔 무대로서 여자 피겨의 최고스타 자기토바, 메드베데바를 비롯한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함께 한다는 점만으로도 피겨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열리는 아이스쇼에 처음 참가하게 된 차준환은 “성원해 주신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정말 기쁘고 흥분된다. 대회 출전 때 보여드릴 수 없었던 저만의 감춰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아이스쇼는 차준환을 비롯해 알리나 자기토바,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이상 러시아), 팀 이벤트 금메달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 페어 종목 금메달 알리오나 사브첸코-브루노 마소트(독일), 소치 대회의 페어 금메달 타티아나 볼로소자-막심 트란코프(러시아), 토리노 대회 남자싱글 금메달 예브게니 플루셴코 (러시아), 중국의 차세대 스타 진보양(중국) 등이 참가한다.

아울러 한국 아이스댄스의 간판스타 민유라-알렉산더 겜린(대한민국) 등 평창스타와 레전드스타들의 환상적인 무대로 꾸며진다.

아이스쇼 총감독은 세계적인 피겨스타의 전담 코치이자 차준환의 전담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미국)가 맡는다.

브라보앤뉴의 장상진 마케팅 부문대표는 “지난해 8월부터 오랜 시간 동안 아이스쇼를 준비해왔다. 올림픽 이후 각 국에서 아이스쇼가 기획되고 있어 캐스팅이 힘들었지만 영광의 땅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아이스쇼라는 점이 스타급 선수들의 출연 결심에 크게 작용했다”며 “이미 확정된 선수들 외에도 피겨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유명 선수들의 출연이 곧 결정될 것이다. 최고의 출연진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LG전자는 “온 국민이 함께 했던 감동을 다시 한번 팬들과 나눌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피겨 종목의 발전에 LG전자가 기여한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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