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플러스는 4일 차명석 전 코치를 해설 위원으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 코치는 지난해 김기태 감독을 보좌해 LG가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매 시즌 마운드가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 했던 LG였다. 하지만 지난해엔 팀 평균 자책점 3.72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을 만큼 큰 폭의 변화를 보였다.
차 신임 위원은 이번이 첫 방송 나들이가 아니다.
지난 2001년 MBC스포츠플러스의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며 현장감있는 중계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수많은 야구 팬들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차 위원은 “재미난 중계에 대한 부담도 있지만 지난 10여년 간 현장의 이야기들을 많이 모아뒀다”라며 “경험을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중계해 야구의 인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