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팔씨름 대결서 김민경에 패배 "소와 대결하는 느낌"

  • 등록 2013-09-17 오전 11:35:53

    수정 2013-09-17 오전 11:35:53

▲ 개그우먼 이영자(위 왼쪽)가 후배 김민경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패했다. / 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후배 김민경과의 팔씨름 대결에서 지는 수모를 당했다.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개그우먼 김지민, 신보라, 박지선, 김민경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일 운동만하는 커플의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MC 이영자와 김민경의 팔씨름 대결이 펼쳐졌다. 대결에 앞서 이영자는 “여자에게 팔씨름을 져 본 적이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김민경도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을 팔씨름으로 제압했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은 팔씨름 대결이 시작되자 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다. 치열한 접전 끝에 김민경이 우승하자 이영자는 “나 이제 뭐 해 먹고 사냐. 남자나 힘쎈 여자와 하는 느낌이 아니었다. 소랑 팔씨름 대결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뮤블루, 굴착소년쿵 등 땅굴파는 게임에 중독된 남편이 고민이라는 여성이 등장,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해당 사연이 화제가 되자 방송 후 게임중독 남편이 즐겨하는 뮤블루, 굴착소년쿵 등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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