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엄태웅, 내 일부가 된 소중한 사람"

윤혜진 씨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발레리나 윤혜진(33)씨가 예비신랑인 배우 엄태웅(38)에 대해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서로의 일부가 돼 버린 소중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표했다.

윤 씨는 5일 트위터에 “무용수 이전에 한 사람으로, 한 여자로서의 내 삶에도 기회를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했다”며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들려줬다.

윤 씨는 또 “늘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윤혜진으로, 이제는 함께 잘 살아가겠다”며 결혼을 축하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

엄태웅은 내년 1월 9일 윤혜진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식장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차다.

윤 씨는 원로 배우 윤일봉의 딸이다. 윤일봉은 1955년 영화 ‘구원의 애정’으로 데뷔한 원로배우로 2008년 제 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아름다운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윤 씨는 서울예고 졸업 후 뉴욕시티발레 부설학교 스쿨오브아메리칸 발레에 입학, 아메리칸시어터 서머스쿨에서 공부했다. 윤씨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이다.

엄태웅과 윤 씨는 올해 중순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다. 엄태웅은 윤씨의 착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로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