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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규는 19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오는 21일 치르는 부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포부를 다짐하는 자리였지만 인천전 프리킥 골에 대한 질문이 나오지 어찌할 바를 몰랐다.
당시 인천 진영 가운데서 김진규가 오른발로 감아찬 공은 25미터를 날아가 인천의 골대 오른쪽 상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2-3으로 패했지만 김진규의 득점 만큼은 단연 일품이었다.
김진규는 시즌 초반 2골을 넣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이미 그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를 수정해야 하는 것 않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진규는 “그날 우연찮게 감독님이 프리킥을 차라고 해서 나섰다. 골이 들어갈 줄은 몰랐다. 하지만 골 넣는 것보다는 실점을 줄이는 게 좋다. 물론 더 넣으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은 오는 21일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