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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는 23일 트위터에 '이지아가 정우성을 사귈 때 이혼녀임을 밝힐 법적 의무는 없다'는 법리적 해석을 내놨다. 그러나 '도의적 의무는 있다. 이 점에서 이지아는 정우성으로부터만 비난 받아야 한다'라고도 했다.
조 교수는 이를 '이지아를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정우성밖에 없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서태지와 이혼 후 위자료 청구 소송 중인 이지아가 정우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비난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한 일침이다.
조 교수는 이지아의 위자료 및 재산분할 등 청구 소송의 쟁점으로 이혼발효시기가 언제인가로 봤다. 현재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이혼 발효 시기를 2009년으로, 서태지는 2006년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에 앞서 문화평론가 진중권도 같은 날 트위터에 '서태지와 이지아씨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사생활을 공개할지 말지는 본인들 취향의 문제다. 이혼소송에까지 이르렀으면 당사자들 모두 힘든 상황일 듯. 거기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이라는 글을 남겨 과도한 '사생활 캐기'를 우려했다. ▶ 관련기사 ◀ ☞진중권 "서태지·이지아, 도덕적 문제 없어" ☞[취재수첩] "서태지 팬" 공연장서 만난 이지아 ☞이지아 졸업사진 유포..`본인 맞을까?` ☞이지아, 55억원 달라..서태지 재산은 얼마? ☞서태지·이지아 이혼송사 `당혹→배신감→동정론→?` ☞송창의 "이지아 본명 김상은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