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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SBS 월화드라마 '식객'의 주무대는 '운암정'이다. 운암정은 국내 최고의 한식당으로 대령숙수의 후계자인 오숙수가 한정식의 정수를 선보이는 곳.
극 초반 주인공인 성찬(김래원 분)과 봉주(권오중 분)는 운암정의 후계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만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운암정이 실제 있는 식당인지 아닌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다.
오 PD에 따르면 운암정의 메인건물은 서울 성북동의 삼청각이며 오숙수와 봉주의 사가는 서울 사직동의 운경재단 사옥, 운암정의 메인홀과 복도 및 정원은 서울 충무로의 한국의 집, 운암정의 별실과 연못은 경주의 라궁, 운암정의 장독대는 강원도 평창의 한국음식문화체험관, 운암정 내의 정원 및 호수는 벽초지문화수목원, 운암정의 홀과 별체는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의 봉래정에서 각각 촬영되고 있다.
'식객'의 타이틀에서 등장하는 운암정 전경은 위에 등장한 7개의 한식 건물을 모아서 만든 가상의 공간이다. 즉 '식객'의 운암정은 한 곳이 아니라 7개 장소를 모아서 만든 셈이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실제 운암정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식객'의 제작사 관계자는 "드라마의 촬영이 끝난 후 하이원리조트에서 운암정을 전통한식당으로 운영한다"며 "이를 위해 하이원리조트 측으로부터 사전에 협찬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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