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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는 30일(한국시간) 사우디 리야드의 알아왈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사우디 국왕컵(킹스컵) 16강전에서 알타운에 0-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알나스르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알나스르는 지난 시즌 국왕컵 결승전에서 알힐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시 한번 정상 도전을 노렸으나 일찌감치 짐을 쌌다.
알나스르에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극적인 동점 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믿었던 호날두의 킥이 골대 위로 솟구치며 희망도 사라졌다.
페널티킥에서만큼은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였던 호날두였으나 그의 실축과 함께 알나스르의 우승 도전도 좌절됐다. 호날두는 알나스르 입단 후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에 입을 맞추지 못했다. 올 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에서도 5승 3무로 선두 알힐랄(승점 24)에 승점 6 뒤처진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