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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 측은 8일 “노시환이 지난 6일 토요일과 오늘 두 차례에 걸쳐 검진을 받은 결과 좌측 어깨 부위 후하방 관절와순 부분 손상에 따른 통증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관절 내 염증이 많은 상태”라며 “복귀까지 최소 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전노장’ 김경문 감독 부임 후 흔들렸던 팀 분위기를 다잡은 한화는 후반기 반격을 노리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팀의 핵심 타자인 노시환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노시환은 지난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홈런 더비에 정상적으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6일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면서 한화의 고민도 커졌다. 한화는 지난 8일 노시환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김강민을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