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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안방 경기에 9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7로 약간 떨어졌으나 출루율은 0.326으로 올랐다.
다행히 부상이 심하지 않았던 김하성은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다코타 허드슨을 상대했다. 김하성은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공략했으나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의 한 점 차 추격이 이어지던 9회 말 다시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후속 타자 두 명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 끝내기 기회까지 잡았으나 매니 마차도의 병살타로 역전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