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공동 3위 이미향, 1년 전보다 세계랭킹 300계단 상승..86위

  • 등록 2024-03-05 오후 4:09:59

    수정 2024-03-05 오후 4:09:59

티 샷 준비하는 이미향(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6개월 만에 톱5를 기록한 이미향이 세계랭킹 순위도 크게 끌어올렸다.

이미향은 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121위에서 35계단 상승해 86위에 자리했다. 최근 2년 새 가장 높은 순위이자 2021년 7월 97위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톱100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부터 성적 부진에 시달린 이미향은 지난해 시즌 중엔 세계랭킹 391위까지 밀렸으나 1년 새 300계단 이상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주에도 상위권 순위 변화는 없었다. 1위 릴리아 부(미국)에 이어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 이민지(호주)가 2~5위를 유지했다. 고진영은 6위, 김효주도 9위로 지난주와 순위가 같았다. 부는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에 도전하는 양희영과 신지애는 나란히 순위가 하락해 각 16위와 18위로 밀렸다.

8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여자골프 경기는 세계랭킹 순으로 국가당 2명이 출전하지만, 15위 이내에선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선 모두 4명씩 출전했다.

3일 끝난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한 해나 그린(호주)는 12계단 상승해 1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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