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런업컴퍼니 측은 13일 “배우 이동휘, 강찬희 등의 캐스팅을 확정한 ‘메소드연기’가 지난 5일 크랭크인 했다”고 전했다.
영화 ‘메소드연기’는 코미디 배우라는 타이틀에서 벗어나고 싶은 배우 이동휘(이동휘 분)와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지만 공허함을 채우지 못하는 배우 정태민(강찬희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이동휘가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며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지만 각종 난관에 부딪혀 수모를 겪는 블랙 코미디 영화다.
코미디 배우로 이미지가 고착화된 이후 딜레마에 빠진 ‘이동휘’ 역은 영화 ‘베테랑’, ‘극한직업’, ‘어린 의뢰인’, ‘브로커’,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안투라지, ‘쌉니다 천리마마트’, ‘카지노’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이동휘가 맡았다. 거식증에 걸린 왕을 연기하기 위해 촬영 내내 금식을 이어가는 ‘이동휘’ 역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디테일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메소드연기’는 ㈜런업컴퍼니와 ㈜위지윅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하며, 작년 11월 (주)런업컴퍼니에 투자한 케이넷-크릿 콘텐츠 투자조합이 이번 영화의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문화콘텐츠지원센터 역시 투자에 참여했다. ‘메소드연기’는 단편 영화 ‘출국심사’, ‘메소드연기’, ‘장미’ 등을 연출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이기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지난 5일 크랭크인 후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