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강태주가 22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6월 21일 개봉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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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귀공자’에서 19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에 발탁된 신예 강태주가 주인공 ‘마르코’를 연기하기 위해 복싱 선수 수준의 트레이닝을 거쳤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귀공자’ 제작보고회에는 박훈정 감독과 배우 김선호,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6월 21일 개봉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다.
‘신세계’와 ‘낙원의 밤’, ‘마녀’ 시리즈를 통해 장르 액션 마스터로 자리매김한 박훈정 감독이 ‘마녀2’ 이후 1년 만에 내놓는 신작.
강태주는 무려 1980: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마녀’ 시리즈의 김다미, 신시아에 이어 박훈정 감독의 선택을 받은 신예다. 3차에 걸친 오디션 끝에 합격한 그는 ‘귀공자’에서 영문도 알지 못한 채 각기 다른 세력들의 타겟이 되는 ‘마르코’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할 예정이다. 강태주는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복싱 선수 역할을 위해 영어 대사를 모국어처럼 구사할 때까지 끊임없는 연습을 거듭했고 트레이닝 한 달 반 만에 복싱 선수의 몸을 만들어 악바리 근성을 발휘하는 한편, 달리고, 구르고, 뛰어내리는 영화 속 액션 연기를 대부분 직접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
강태주는 “돈을 벌기 위해 필리핀에서 불법 사설 경기장을 오가는 복싱 선수”라며 “한국에서 자신을 찾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비행기 타고 한국 도착하는 순간부터 다양한 인간들에게 추격을 당하는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그는 “복싱 장면을 잘 소화하기 위해서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복싱선수들과 함께 선수 스케줄에 맞춰 운동하고 준비했다. 복싱 장면 뿐 아니라 극 중의 모든 액션이 복싱 베이스 무술이 많았어서 잘 해내고자 열심히 준비. 뛰는 장면도 기초 체력을 올려놓은 덕에 무사히 소화 가능했다”고 캐릭터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이어 “식단 조절도 병행했다. 열심히 운동하고 식단을 조절한 덕에 체력도 좋아지고 피부도 좋아진 것 같다”며 “박훈정 감독님 작품을 만나 떨리고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이 자리를 빌어 제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귀공자’는 오는 6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