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빠진 와썹, 4인조로 4월13일 컴백…비주얼걸그룹 등극

  • 등록 2017-03-30 오전 11:23:04

    수정 2017-03-30 오전 11:23:04

와썹(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나다가 빠진 걸그룹 와썹이 4인조로 컴백한다.

와썹은 나다를 비롯해 진주와 다인까지 소속사 마피아레코드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멤버 3명을 배제하고 남은 4명으로 오는 4월13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30일 “새로운 멤버 충원 없이 4명으로 와썹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컴백 앨범은 미니앨범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썹은 지난 2013년 7인조 힙합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언프리티 랩스타3’에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한 나다의 이탈로 그룹의 색깔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보컬을 맡은 나리, 지애, 우주와 랩, 보컬을 겸하는 수진까지 4명이 남았다. 마피아레코드 측은 “3명이 빠졌지만 데뷔 초기의 그룹, 음악적 색깔을 그대로 이어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멤버가 4명이 되면서 와썹의 무대에 대한 관객들의 집중력이 높아지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 7인조 때는 들어보지 못했던 ‘비주얼 걸그룹’이 됐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홍성용 마피아레코드 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SNS에 4인조 와썹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멤버들의 미모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중의 주목도를 이끌어낼 기반은 마련한 셈이다. 실력적으로 7인조 시절의 평가를 그대로 이어갈지가 관건이다. 와썹은 힙합 걸그룹으로 무대에서 강렬한 음악과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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