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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하객으로 참석한 일러스트레이터 임익종(이크종)은 트위터를 통해 결혼식 중 둘의 키스 사진을 올리며 “오기사씨 엄지원씨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방송인이자 작곡가 주영훈도 트위터에 “15년 전 나의 이상형을 찾는 방송에서 내가 뽑았던 고3학생이 이제 한국 최고의 여배우가 돼 엄지원 결혼식에서 만났다”며, “이 사진을 올리면 ‘얼굴 크기 굴욕’이란 기사가 날거라며 놀리는 우리 아내. 각도 때문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결혼식은 주영훈, 엄지원을 비롯해 오윤아, 강혜정, 설경구, 송윤아, 조한선 등 지인과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주례는 김여호수아 목사, 사회는 박나림 아나운서와 가수 션이 봤고, 가수 김조한과 여행스케치가 축가를 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엄지원과 결혼한 오기사디자인 대표 오영욱은 건축가이자 여행작가로 책 ‘그래도 나는 서울이 좋다’, ‘나한테 미안해서 비행기를 탔다’, ‘청혼-너를 위해서라면 일요일에는 일을 하지 않겠어’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