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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는 2일 “한신 구단이 오승환의 전속 홍보를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 위함”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도 선수 개인에게 전담 홍보인력이 배치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다르빗슈(전 니혼햄)나 다나카(라쿠텐) 혹은 고시엔 대회서 ‘손수건 왕자’로 이름을 떨쳤던 사이토(니혼햄) 등 일거수 일투족이 세상에 알려지는 특급 선수들에게나 주어지는 특권이다.
훈련의 피로도가 높을수록 이런 상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한국에서 나름대로 편하게 훈련에 집중하고 언론 응대를 하던 오승환에게는 더욱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한신이 오승환의 전담 홍보맨을 구상하고 있는 이유다.
한식 구단 관계자는 데일리 스포츠와 인터뷰서 “4일 입단식 부터 상당한 취재 열기가 생기고 있다. 이후 스프링캠프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인력 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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