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하차 우승민, "우린 그냥 비정규직"

  • 등록 2013-06-12 오후 3:14:06

    수정 2013-06-12 오후 3:14:06

MBC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하는 올라이즈밴드의 우승민.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우린 그냥 비정규직. ‘무릎팍’ 많이 사랑해주세요 팍팍.”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원년 멤버인 올라이즈 밴드의 우승민이 프로그램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우승민은 12일 트위터에 “우린 그냥 비정규직. ‘무릎팍’ 많이 사랑해주세요 팍팍”이라고 남겼다.

우승민의 트위터는 짧은 한 마디에 불과했지만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정규직’이란 단어에서 하차의 씁쓸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방송인 강호동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당시 ‘일자리’를 잃었던 우승민은 최근 합류해 ‘원년 포맷’을 완성했다.

하지만 음주운전 자수 여파로 프로그램을 떠난 또 다른 MC 유세윤과 함께 ‘물갈이’의 대상이 되면서 ‘고용 불안정’의 인상을 남긴 것도 사실이다. 더욱이 우승민의 후임으로 강호동과 한 솥밥을 먹고 있는 SM C&C 소속 방송인 이수근과 장동혁이 합류할 것으로 거론되고 있어 ‘무릎팍도사’를 애청한 팬들 사이에선 아쉬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승민은 20일 방송을 끝으로 ‘무릎팍도사’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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