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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인기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아테나: 전쟁의 여신`(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에이치플러스, 이하 `아테나`)를 편성하기 위한 방송사들 간의 경쟁에 불이 붙었다.
`아이리스`를 방송했던 KBS와 SBS가 `아테나` 방송권 확보에 뛰어들어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본격 첩보액션 드라마를 표방한 `아이리스`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빠른 전개,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아테나`가 `아이리스`의 시즌2가 아닌 번외편 격이다. 또 이병헌, 김태희, 김승우, 김소연, 정준호, 탑 등 `아이리스`의 인기 주역들이 다시 출연하는 것도 아니다.
물론 `아이리스`의 시즌2였다면 연속성을 위해 KBS 2TV 편성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겠지만 `아테나`는 번외편인 만큼 연속성이라는 속박에서는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이 때문에 제작사도 양측의 제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아테나`는 유럽 각국과 일본 등 총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아이리스`보다 거대한 스케일을 갖출 예정으로 오는 10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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