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드라마 데뷔, 쪽대본도 문제없다"

  • 등록 2009-04-22 오후 2:53:54

    수정 2009-04-22 오후 3:21:29

▲ 황정민(사진=한대욱 기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영화배우 황정민이 KBS 새 수목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이하 그바보)를 통해 안방극장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최근 영화 '그림자 살인'의 개봉을 앞두고 이데일리SPN과의 인터뷰에서 '그바보' 출연에 대해 묻지 "너무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한 회 한 회가 영화다 생각하며 드라마를 촬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국 드라마의 고질병인 쪽대본에 대해서는 "영화에서도 쪽대본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며 "어떤 대사가 주어질지 모르지만 배우가 연기에 대한 준비만 잘되어있다면 쪽대본이 크게 문제가 안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바보'는 우체국 말단 공무원인 평범남 구동백(황정민 분)이 어느날 갑자기 운명처럼 만난 톱스타 한지수(김아중 분)와 6개월간 계약 결혼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다.

'그바보'는 스크린과 연극무대에서 활약해온 황정민의 첫 드라마 도전작이라는 것과 '미녀는 괴로워' 이후 3년만에 작품 활동에 나선 김아중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미워도 다시한번'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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