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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의 나라'가 네티즌들의 레이더망에 딱 걸렸다.
지난 10월9일 방송된 10회분에서 제작진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실수들이 네티즌들에 의해 뒤늦게 포착돼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옷핀이 화면에 잡힌 것 자체도 실수였지만, 시대적으로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드라마에 1840년대 발명된 옷핀이 등장한 것도 시청자들 사이 NG로 꼽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옷핀 외에도 또 하나의 옥의 티가 발견돼 시청자 및 네티즌들을 즐겁게(?) 하기도 했다. 대소왕(한진희 분)의 비밀부대인 흑영양성소의 한 군사가 부대를 이탈하는 것을 도진과 무휼(송일국 분)이 목격하고 이를 쫓는 과정에서 옥의 티가 발생한 것.
무휼이 침소 천막을 한쪽 손으로 들고 나오는 과정에서 천막 안쪽에 쓰여져 있던 영문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바람의 나라'는 김진명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대무신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으로 송일국, 박건형, 최정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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