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 과거 특수폭행…"3년 자숙 후 복귀"[공식]

"피해자에 진심으로 사과, 용서·합의 거쳐 법적 처분"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
  • 등록 2025-01-13 오후 3:56:49

    수정 2025-01-13 오후 3:56:49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의 과거 사건이 도마 위에 올랐다.

13일 SBS ‘나의 완벽한 비서’ 측은 이데일리에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 PD 관련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단 말씀 드린다”라며 “함준호 PD가 2020년 초 주취 폭행 및 모욕죄 혐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피해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고 이후 용서와 합의를 거쳐 법적 처분을 받았다”라며 “또한 5년전 보도에 언급된 전과는 경범죄여서 해당 사건과는 무관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나의 완벽한 비서’ 측은 “해당 건으로 함준호 PD는 회사에서 절차에 따라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3년간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가지고 연출로 복귀했습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의 완벽한 비서’ 함준호 PD가 과거 서울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하는 등 난동을 부린 사건이 재조명 됐다. 당시 함 PD는 20대 여성 경철관에 성적인 표현이 포함된 욕설까지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함 PD를 특수폭행, 상해, 모욕 혐의 등으로 입건했고 함 PD가 전과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겸찰이 반려했다. 이후 함 PD는 SBS ‘법쩐’을 통해 복귀를 했으며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까지 맡게 됐다.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 분)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 분)의 밀착 케어 로맨스. 5.2% 시청률로 시작해 11.3%까지 상승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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