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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2일 유럽파 출신 미드필더 김민우 영입을 발표했다.
김민우는 187cm의 월등한 신체 조건을 지닌 왼발잡이 선수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김민우는 초등학교 시절 차범근 축구상을 받았고 ‘2019 서울시협회장배’에서 우승과 득점왕, 최우수선수상, ‘2022 금강대기’ 우수 선수상 등 유소년 시절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대전은 김민우에 대해 “넓은 시야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빌드업 상황에서 공격 기회 창출 능력이 뛰어나고 정확한 골 결정력도 겸비했다”라며 “몸싸움, 제공권 경합에도 능하며 날카로운 킥을 갖추고 있어 전 소속팀에서도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우는 “늦게 합류한 만큼 팀에 빨리 녹아들 수 있도록 훈련, 생활 모든 면에서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 순위는 대전과 어울리지 않기에 원래 목표하는 위치로 올라갈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현재 대전은 4승 6무 10패로 K리그1 12개 팀 중 강등권인 11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문환, 천성훈, 박정인, 마사에 이어 김민우까지 영입한 대전은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