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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 CJ가 주최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 더CJ컵 바이런넬슨(총상금 950만달러) 개막이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더CJ컵 바이런넬슨은 오는 5월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TPC 크레이크 랜치에서 열리는 156명이 참가해 열린다. 우승자는 페덱스 포인트 500점과 2년 투어 시드, 그리고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이 대회는 2022년까지 더CJ컵으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10년 동안 바이런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규모를 키웠다. 주최사 CJ는 전통의 대회에 선수와 팬 모두에게 최고의 골프 축제로써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녹여진 더 CJ컵의 유산
더 CJ컵은 지난 2017년을 시작으로 3년간 클럽 나인브릿지(제주)에서 개최했고, 이후 3년간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미국 네바다주와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 열렸다. 올해부터는 바이런 넬슨과 함께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만큼 CJ그룹은 그 동안 쌓아온 더 CJ컵의 유산을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최대한 계승해 전통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더CJ컵 바이런 넬슨’은 1944년 시작된 댈러스 지역의 대표 대회로 1968년부터 PGA 투어 레전드 바이런 넬슨의 이름을 딴 대회다. 이 대회는 텍사스주 댈러스 지역의 비영리 단체인 댈러스 세일즈맨십 클럽(Salesmanship Club of Dallas)이 주최하며, 이경훈, 강성훈, 배상문 등 한국 선수가 4번 우승을 하며 국내에 잘 알려졌다.
더CJ컵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 대회에도 K골프와 K푸드 등 다양한 문화를 접목하는 컨센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인 직지심체요절과 한글을 모티브로 탄생한 더 CJ컵의 트로피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도 그대로 사용한다. 모든 출전 선수의 한글 이름을 각인했던 지난 대회와 달리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에서는 역대 우승자들의 이름을 새겨 의미를 더한다. 실제로 디펜딩 챔피언인 제이슨 데이를 비롯해 이경훈, 강성훈, 배성문까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한국 선수들, 그리고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샘 스니드, 톰 왓슨, 프레드 커플스, 어니 엘스 등 PGA투어 레전드 선수들의 한글 이름까지 트로피에 새겨진다.
2017년부터 진행해온 골프꿈나무와 PGA 투어 선수가 만나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브릿지 키즈 프로그램 역시 그대로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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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CJ컵은 대회를 통해 K푸드의 세계화에도 큰 공을 들여왔다. 대회 기간 내내 다양한 한국 음식을 선보이면서 ‘PGA투어의 맛집’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더 CJ컵을 경험한 선수들은 대회장에서 제공하는 한식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CJ그룹은 출전 선수들의 식사를 제공하는 ‘플레이어스 다이닝(Player’s Dining)’에서 비비고 브랜드 제품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해 K-푸드의 매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새롭게 탄생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을 기념해 새로운 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메뉴 선정에는 한국 팬들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CJ 그룹은 현장을 방문하는 전세계 팬들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을 선보이고 맛볼 수 있는 ‘비비고 컨세션’도 운영한며 비비고 주력 제품인 만두를 비롯해 다양한 한식의 맛을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비비고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한식으로 더 맛있는 일상’을 뜻하는 ‘Live Delicious’의 가치를 전달해 K-푸드 세계화에 한층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 PGA 투어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던 더CJ컵이 역사와 전통의 바이런 넬슨 대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더 CJ컵의 독창적인 대회 유산과 바이런 넬슨의 역사와 전통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대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면서 ”‘더 CJ컵 바이런 넬슨’이 K-푸드와 K-컬쳐의 우수성을 전 세계 많은 골프 팬들에게 알리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하나의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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