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이 쿠키’(연출 송민엽, 극본 강한, 제작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는 한 입만 베어 물어도 꿈을 이뤄주는 수제 쿠키가 최고의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틴 판타지 범죄 드라마다. 많은 이들의 인생드라마로 남은 드라마 ‘오월의 청춘’을 연출한 송민엽 PD와 드라마스페셜 ‘나의 가해자에게’, ‘양들의 침묵’ 등을 통해 예상을 뒤엎는 전개와 심금을 울리는 필력을 선보인 신예 강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신선함과 젊은 감각으로 무장한 제작진이 독특한 소재와 예측이 불가한 이야기로 한층 더 진일보한 K-학원물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과 함께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월의 청춘’에 이어 아크미디어와 다시 한번 손을 잡은 송민엽 PD는 전작에선 시대극을 통해 청춘의 단상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현재를 살고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또 한편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기대케 한다.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은 사막의 달콤한 오아시스인 줄 알았던 수제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으로 발버둥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어 최현욱이 연기할 ‘서호수’는 국내 최고의 자사고인 정한고등학교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천재소년이다. 어려운 환경에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에 매진하고 있지만, 부자 동급생들 사이에선 이용하기 좋은 ‘호구’로 통한다. 최현욱은 드라마 ‘라켓소년단’, ‘스물다섯 스물하나’, 그리고 ‘약한영웅 Class 1’까지, 매 작품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심으며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떠올라다. 앞선 세 작품을 연이어 히트시키자 “최현욱이 교복을 입으면 반드시 잘 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 그가 다시 한번 교복을 입지만, 전작과는 차별화된 캐릭터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제작사 아크미디어, 몬스터유니온 측은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이 캐릭터를 빈틈 없이 채우며 작품이 가진 유의미한 메시지를 최고의 연기로 선보일 것이라 자부한다”고 전하며, “현재 한창 촬영 중에 있는 ‘하이쿠키’는 편성을 논의 중이다. 최선을 다해 심혈을 기울여 전세계를 강타한 K-학원물의 저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 웰메이드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