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브(Wavve) 오리지널 예능 ‘잠만 자는 사이(잠만사)’는 지난 14일 1-2회가 첫 공개됐다. ‘잠만 자는 사이’는 ‘식스 투 식스’ 시크릿 밤 데이트를 통해 연애 세포를 낱낱이 잠금 해제하는 연애 리얼리티로 방송인 노홍철, 배우 정혜성, 가수 죠지가 MC를 맡았다.
시크릿 넘버 ‘7’이었던 여자 출연자가 뮤지컬 배우 표바하로 밝혀져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후 남자 출연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우선 표바하의 선택을 받은 두 남자 출연자 100번 고형범과 28번 김한영은 각각 곰형범과 스윗 가이로 불리고 있다.
고형범은 첫 커플 매칭에서 몰표에 가까운 4명 중 3명의 선택을 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네티즌은 처음에는 ‘3초 유아인’의 등장이라며 환호했고, 살인미소와 우월한 피지컬로 ‘머슬매니아’에 나가도 될 정도라는 평을 내놨다. 커플 매칭에 성공한 그의 스펙이 잠금해제됐는데, 트레이너 겸 모델인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표바하와 서로를 선택한 김한영은 ‘스윗가이’로 불리고 있다. 그는 훤칠한 키와 섬세한 매너로 네티즌을 사로잡았다. 차박을 생각했던 그는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표바하와 마치 청춘영화의 한 장면 같은 명장면을 만들었고, 곳곳에서 배려 가득한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표바하가 안전벨트를 잘 착용하지 못하자 직접 도와주고, 저녁 식사는 물론 숙소에서까지 대화를 이어가는 등 온전히 그녀에게 집중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매칭이 되지 않아 스펙이 잠금 해제되지 않은 남자 출연자 180번은 최고의 변신남으로 등극했다. 180번은 귀여운 사투리를 구사하면서도 다부진 남자의 향기를 뿜어내고, 반전으로 공동 숙소인 ‘독수공방’에서 LED 마스크를 하는 등 자기관리의 끝판왕 면모를 자랑했다.
역대급 남자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관심을 집중시키는 ‘잠만 자는 사이’는 웨이브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회씩 공개된다. 오는 21일 금요일 오전 11시 공개되는 3-4회서는 이들이 또 어떤 매력을 뿜어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