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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루지경기연맹은 국제연맹으로부터 남자1인승, 여자1인승, 2인승 출전권에 대한 확정 공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은 2021~22시즌 1차 월드컵부터 7차 월드컵까지 포인트를 합산해 개인종목 및 단체전(팀릴레이) 출전권을 모두 획득했다.
한국 루지 대표팀은 올림픽 시즌을 대비해 지난 9월부터 러시아에 해외전지훈련캠프를 차리고 시즌에 돌입했다. 라트비아에서 10월 말까지 새로운 썰매 테스트 및 주행 감각을 익히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남자 1인승 임남규의 경우 6차 월드컵 공식 훈련 기간 동안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1월 2일 일시귀국했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마지막 올림픽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입국 한 지 3일 만인 5일 새벽 다시 라트비아로 출국을 강행했다.
부상 부위 실밥이 제거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경기 출전을 결정했고 8차 월드컵 경기까지 마무리 한 결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12시 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선수들은 일정 기간 자가격리 후 25일 평창에서 올림픽 출전을 위한 최종 마무리 훈련을 한 뒤 30일 중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경기는 2월 4일 개막식 직후인 5일 남자 1인승 경기를 시작으로 10일 팀릴레이 경기까지 총 6일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