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후속 '현재는 아름다워', 주연 캐스팅 완료

  • 등록 2021-12-31 오후 4:43:44

    수정 2021-12-31 오후 4:49:47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측이 주요 출연진 캐스팅을 마무리했다.

31일 드라마 홍보를 맡은 블리스컴퍼니에 따르면 배우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이 ‘현재는 아름다워’ 출연을 확정했다.

‘현재는 아름다워’(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李가네 삼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으러 나서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청춘기록’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쓰고 ‘대왕세종’, ‘다 함께 차차차’ 김성근 PD가 연출을 맡는다.

출연 확정 배우 중 윤시윤은 이현재 역을 맡는다. 형과 동생 사이에서 강한 생존력, 타협과 조율 능력을 키운 인물이자 승률 높은 변호사라는 설정의 캐릭터다.

이현재에게 ‘사기결혼을 당했다’며 혼인무효소송을 의뢰하는 VIP 퍼스널 쇼퍼 현미래 역은 배다빈이 연기한다.

변호인과 의뢰인으로 만나게 되는 이들이 결혼에 성공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민석은 평판 좋은 치과 의사인 첫째 아들 이윤재 역을 맡는다. 온순하지만 자신에겐 엄격하고 꼼꼼한 인물이다.

신동미는 이윤재에게 홀딱 반하는 로펌 대표 변호사 심해준 역으로 함께한다. 후배이자 파트너인 이현재의 형 이윤재에게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외로웠던 가슴에 큰 파도가 밀려오게 되는 인물이다.

막내 이수재 역은 서범준이 맡는다. 공시생인 이수재는 매번 형들과 성적으로 비교를 당해왔음에도 긍정적 자기애가 강해 전혀 굴하지 않는 캐릭터다. 부족한 용돈을 벌기 위해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수재와 엮이는 나유나 캐릭터는 최예빈이 연기한다. 파티셰를 꿈꾸며 돈을 모아 상경한 나유나는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제빵학원에 다니는 청춘이다. 이수재가 나유나를 집안 프로젝트에 끌어들이면서 이들의 관계가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의 이야기는 李가네 1대 할아버지 이경철(박인환)과 2대 이민호(박상원)-한경애(김혜옥) 부부의 단호한 결단에서 시작된다.

주변의 시선을 견디다 못한 집안 어른들은 “6개월 안에 결혼 상대자를 데려오는 아들에게 고이 아껴뒀던 아파트를 주겠다”고 선언하게 된다.

제작진은 “연애와 결혼 기피 시대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된 작품이다. 다양한 가치관과 삶이 부딪히며 전개될 재미난 결혼 프로젝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중 방송을 시작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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