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한 장에 16만원"… 양준일, 고가 팬미팅 논란

  • 등록 2021-12-22 오후 5:37:44

    수정 2021-12-22 오후 5:37:44

양준일(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양준일이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은 내년 1월 8일 2회에 걸쳐 경기도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단독팬미팅 ‘REBOOT : 우리만의 여행’을 개최한다. 오랜만에 열리는 대면 팬미팅인 만큼 티켓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이후 양준일은 SNS를 통해 “3분 만에 매진, 너무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하지만 티켓 가격이 너무 높다는 불만이 제기되면서 ‘고가 팬미팅’ 논란에 휩싸였다. 양준일 팬미팅의 티켓 가격은 R석 13만원, VIP석은 16만원이다. 통상적으로 팬미팅은 콘서트 티켓 가격보다 낮게 책정되는데, 양준일의 경우 콘서트 못지않은 가격으로 책정돼 논란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데뷔한지 40주년이 넘은 L가수의 콘서트 R석은 14만3000원에 티켓값이 책정됐다.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댄스 위드 미 아가씨’, ‘리베카’ 등의 곡으로 활동했고, V2라는 이름을 내걸고 앨범을 내기도 했다. 짧은 활동을 펼친 뒤 미국에서 서빙 일을 하며 지내던 양준일은 지난해 연말 1990년대 음악방송 영상들이 스트리밍되는 유튜브 채널들에서 ‘탑골 지드래곤’으로 불리며 재조명받았고, 이후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주가를 높이며 연예계에 전격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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