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e스포츠 시작...e슈퍼레이스 시리즈 카운트다운

  • 등록 2020-09-20 오후 3:49:52

    수정 2020-09-20 오후 3:49:52

e슈퍼레이스 참가 선수들과 샌드박스 게이밍 프로게이머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e스포츠,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가 정규시즌 시작을 앞두고 팬들과 온라인으로 만났다.

슈퍼레이스는 지난 19일 유튜브와 네이버TV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e슈퍼레이스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렸다. CJ대한통운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후원하는 2020 CJ대한통운 e슈퍼레이스 시리즈의 시즌 첫 경기는 오는 25일 막을 올린다.

이날 행사에는 첫 시즌 정규리그에 나서는 실제 참가자들과 샌드박스 게이밍의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해 대회 시작을 알렸다.

대회 진행방식과 참가 선수 소개뿐 아니라 e슈퍼레이스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e슈퍼레이스 정규리그에 참가하는 도전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 자리에 모였다. 10대 소년부터 불혹의 레이서까지, 서킷 경험이 전무한 드라이버부터 국내 최고 수준의 프로 드라이버까지 도전자들의 면모도 다양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프로 드라이버 최광빈(CJ로지스틱스 레이싱)과 이찬준(로아르레이싱)도 e슈퍼레이스에 참가한다. 시뮬레이션 레이싱 경력은 짧지만 서킷에서 갈고 닦은 레이싱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슈퍼레이스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카트라이더 프로게이머들도 참석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프로 선수들은 평소 사용하던 키보드가 아닌 레이싱 기어로 이뤄지는 레이스를 체험하면서 e슈퍼레이스를 알렸다.

온라인 선발전을 통과한 김규민, 김영찬, 장준호는 이벤트 매치에 참가했다. 경기 진행 방식에 대해서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기회였다.

e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e스포츠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첫 시즌인 올해는 개인전 형태로 진행되지만 내년부터는 1부와 2부리그에 각각 12개 팀이 참가하는 리그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섬머시즌과 원터시즌을 거쳐 승강제도도 실시할 예정이다.

슈퍼레이스 관계자는 “시뮬레이션 레이싱을 통해 실제 레이스에도 데뷔해 첫 출전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한 김규민의 사례처럼 실제 레이스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드라이버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슈퍼레이스 시리즈는 25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정규리그 일정에 돌입한다. 30명의 정규리그 참가 선수들은 총 10라운드의 레이스를 치르며 첫 시즌 챔피언에 도전한다.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틱톡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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