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송중기(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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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파경을 맞이한 가운데 뒤늦게 두 사람의 발언이 주목 받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달 28일 케이블채널 tvN 토일 미니시리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결혼으로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며 “제 와이프(송혜교)도 작가님, PD님의 팬이다. 끝까지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답했다. 침착하면서도 통상적인 답변이었다.
한류스타 커플로 두 사람은 2017년 10월 결혼 이후 공식석상에서 서로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았다. 지난해 11월 송혜교 또한 박보검과 호흡을 맞춘 tvN 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송중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는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혜교 측은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