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미네소타와 유타 재즈의 경기에서 로즈는 50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맹활약해 팀의 128-12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로즈였다. 로즈는 116-119로 뒤진 경기 종료 3분 33초를 남기고 동점 3점슛을 꽂았고, 121-122로 뒤진 종료 54초 전에는 절묘한 개인기를 앞세운 골밑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123-123 동점이 된 종료 30초 전에 절묘한 플로터로 다시 2점을 앞서게 한 로즈는 126-125로 앞선 종료 13.8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꽂아 50점을 채우면서 결정적인 승기도 잡게 했다. 50점은 로즈의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이다.
공교롭게 이날 로즈의 상대는 유타였다. 유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2패로 순항하고 있었고 미네소타는 3승 4패로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었다. 경기 종료 후 눈물을 감추지 못한 로즈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순간”이라며 “우리 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나는 내 경험을 들려주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